구상나무 정유, 추출 시간으로 ‘양’과 ‘효능’잡는다!
선우주
sunwo417@daum.net | 2026-07-22 09:20:31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구상나무 유래 정유의 추출시간에 따른 화학적 조성을 분석해 정유 수율과 기능성 성분 맞춤형 생산 조건을 구명했다.
구상나무 잎 정유는 다양한 생리활성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유 수율을 높이고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최적 추출 조건에 관한 연구는 현재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주요 추출 조건인 추출시간을 세분화해 시간대별 정유 수율과 기능성 성분 함량을 측정한 결과, ▲정유 수율은 40~80분 추출물이 가장 높았으며 ▲기능성 유효성분은 120~160분 추출물에서 가장 풍부하게 확보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plan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구상나무 정유에서 원하는 성분을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는 조건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정유 추출 과정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임으로써, 구상나무 정유의 활용처인 기능성 화장품, 아로마테라피 등 바이오‧뷰티 산업 분야의 경제성 확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장수경 연구사는 “구상나무 정유의 최적 추출 조건을 구명함에 따라, 생산 목적과 제품 분야에 맞춰 맞춤형 식물정유 생산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천연 소재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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