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대설·한파 대비 농작물, 시설물 관리 당부
정영란
yungran528@hanmail.net | 2026-01-12 13:32:28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지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과 큰 폭의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재배 중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먼저 비닐하우스는 지붕 위에 눈이 쌓인 눈을 수시로 제거해 시설물 파손을 예방하고, 붕괴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비닐을 찢어 골재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난방기가 설치된 하우스는 난방기를 가동해 눈이 녹아 흘러내리도록 하고, 녹은 눈이 하우스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하우스 내에서 육묘 중이거나 재배 중인 딸기·고추·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야간 온도를 12℃ 이상, 배추·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하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온풍기 등 가온시설은 수시로 점검을 통해 고장에 대비해야 한다.
노지에서 월동 중인 보리·마늘·양파·사료작물 등은 적설 이후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비닐이나 짚 등 피복물이 덮여 있는 마늘과 양파는 강풍에 날리지 않도록 피복 상태를 점검보완해야 한다.
축사 관리는 가축의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보온관리를 강화하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선 피복 상태와 개폐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기온 하강 시 가축의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므로 사료 급여량을 10~20% 늘려야 하며,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개체 발견 시에는 즉시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기상 예보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여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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