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농촌마을, 농촌체험 기반 교육여행으로 ‘활기’

한명덕 기자

press582@nonguptimes.com | 2025-05-27 11:00:00

5개 농촌마을서 서울 선사고 대상 교육여행 진행…농촌관광 상품 확대 노력 농촌체험 기반 교육여행(인제군청 제공)

행락철을 맞아 ‘교육여행’이 인제 농촌체험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하늘내린인제로컬투어사업단(이하 사업단)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관내 5개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서울 선사고 학생 및 교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여행이 운영되는 마을은 인제읍 하추리 산촌마을, 남면 신월리 달뜨는 마을, 서화면 서흥1리 용늪마을, 상남면 상남2리 마의태자마을‧상남3리 보랏빛 산채마을 등 5개 마을로, 학생들은 뗏목 타기, 전통 활쏘기, 민물고기 생태 관찰, 꽃풀소 만나기, 가마솥 밥짓기, 산양삼 모종 화분 만들기 등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만 즐길수 있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또 용늪 등 관내 주요관광지 탐방과 더불어 마을 잔디밭 가꾸기,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소소한 행복과 따듯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업단의 교육여행은 인제군의 ‘관광상품 운영 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것으로,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사고등학교는 지난 2015년 체결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방문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향후 군과 사업단은 더 많은 도시 청소년을 유치해 농촌 전통의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 같은 관광상품이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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