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6년 '돼지 생산관리 인증' 시범운영

김대경

press@nonguptimes.com | 2026-03-03 11:00:45

돼지 품종, 사양관리 등이 차별화된 농장을 인증하여 소비자에게 정보제공 확대
2026년부터 시범 운영, QR코드를 통해 혈통부터 육질 특성까지 확인 가능
인증 후 DNA 검사 및 유통단계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
삼겹살 (자료 DB)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육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품종과 사육방식이 특화된 농장을 대상으로 ‘돼지 생산관리 인증제’를 2026년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생산성을 중시한 3원 교잡종(YLD·요크셔·랜드레이스·듀록 또는 LYD)이 전체의 98.6%를 차지하고 있어, 고품질·차별화된 돼지고기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유전적 우수성이 입증된 품종과 맞춤형 사양관리 등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품질관리체계를 갖춘 농장을 인증할 계획이다. 또한 인증 돼지고기가 일반 제품과 혼합되지 않도록 DNA 검사와 유통 단계 모니터링을 병행해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소비자는 매장에서 포장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해당 돼지고기의 품종, 육질 특성, 부위별 활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삼겹살 과지방 문제 개선을 위한 부위 세분화와 육질 차별화를 위한 생산단계 인증제 추진 등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인증제를 통해 농가의 사육방식 개선을 유도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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