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곡성 토란 활용한 ‘토란 조롱이떡’ 상품화
정영란
yungran528@hanmail.net | 2026-02-12 10:42:56
아린 맛 줄인 가공기술 적용...토란 소비 확대·농가소득 향상 기대
토란의 아린 맛을 줄인 분말을 첨가해 만든 조롱이떡(전남농기원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곡성의 대표 특화작목인 토란의 소비 확대를 위해 ‘토란 조롱이떡’을 개발·출시했다.
곡성 토란은 전국 생산량의 58%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지리적표시 제108호로 지정된 전남의 대표 특산물이다.
토란에는 칼륨과 칼슘 등 무기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갈락탄과 뮤신 등 기능성 물질을 함유해 혈압조절과 변비 개선, 항당뇨, 면역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토란은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유통돼 토란국으로 한정되어 소비되고, 특유의 아린 맛으로 인해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2년간 토란의 아린 맛은 줄이고 조리 편이성을 높인 가공 소재와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그 성과로 ‘토란 조롱이떡’을 올해 선보이게 됐다.
조롱이떡에 사용된 토란 분말은 전남농업기술원의 아린 맛 저감 기술을 이전받아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맛다곡성’ 협동조합원 농가에서 생산됐다.
제품은 화순군 소재 떡 생산업체인 ‘심은영농조합법인(심은솜씨)’에서 생산해 현재 자사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향후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출시된 토란 조롱이떡이 곡성의 특화작목인 토란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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