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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중소규모형 밭농업 기계화 모델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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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중소규모형 밭농업 기계화 모델 확산 나서

정영란 / 기사승인 : 2026-03-30 10:47:47
배추 생산 기계화...생산비 42%·노동력 56% 절감 기대
배추 정식기를 활용해 현장 연시회를 진행했다.(전남농기원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현장 연시회를 열고 배추 생산 전 과정 기계화 모델 확산에 나섰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해남에서 ‘중소규모형 밭농업 기계화 공동영농 모델 확산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배추 생산 기계화 재배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노동력이 크게 부족하고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벼 재배의 기계화율은 99%에 이르지만 밭작물은 67%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파종·정식 단계(18.2%)와 수확 단계(42.9%)의 기계화율이 낮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배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모델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정식기 3종과 휴립복토기 1종이 시연됐으며, 파종기 1종도 함께 전시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추 생산 전 과정(파종, 두둑성형, 비닐피복, 정식, 방제, 수확)을 기계화할 경우, 기존 인력 중심 방식 대비 생산비는 42%, 노동력은 5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규모형 밭농업 기계화 공동영농 모델 확산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 ·기술 이전한 농기계를 우선 지원해 성공적인 기계화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우수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정식, 파종, 수확 등 단계별 기계화 모델을 적극 보급해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배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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