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국내 산업곤충 가운데 수요가 많은 갈색거저리의 사육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을 위한 ‘표준화 모델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산업곤충 시장은 2015년 162억 원에서 2024년 528억 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며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곤충 사육농가는 소규모 영세농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노동력 부담이 크고 농가별 사육환경과 먹이 공급, 생육 관리, 수확 후 건조 방법 등이 달라 품질 균일화와 안정적인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갈색거저리 사육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사육환경 개선 기술을 개발했다. 주요 기술은 ▲성충이 선호하는 광원을 활용해 산란량을 증대시키는 기술 ▲생육 촉진에 효과적인 산소 공급 기술 ▲노숙 유충의 번데기 전환을 안정적으로 유도하는 기술 등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시범농가 운영과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식품·사료·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 농가 소득 증대와 전남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오상아 연구사는 “이번 갈색거저리 사육환경 개선 기술은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대량생산과 품질 균일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며 “자동화 기술과 연계해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보급을 통해 곤충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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