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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두레온, 까다로운 진딧물, ‘저항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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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두레온, 까다로운 진딧물, ‘저항성’이 원인

김경수 / 기사승인 : 2026-03-11 15:04:30
이상기후 속 시설환경, 진딧물 방제 더 어려워져
두레온, 신규 계통으로 저항성 진딧물에도 우수한 효과
경농 두레온(경농 제공)

이상기후로 인해 진딧물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 밀도 또한 증가하는 가운데, 시설재배 농가의 방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진딧물의 초기 방제 타이밍을 놓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

진딧물은 짧은 생활사와 빠른 번식력으로 인해 약제 저항성이 쉽게 형성된다. 이에 기존 제품의 방제 효과 저하에 대한 시설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진딧물이 단순한 흡즙 피해에 그치지 않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이라는 점이다.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방제를 해야 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제거 밖에 방법이 없다. 시설 내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작물의 생산성과 상품성이 동시에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시설재배에서는 작물 정식 전후 체계적인 진딧물 방제가 필요하다.

두레온은 (주)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2024년 출시한 신규 계통의 살충제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진딧물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해충의 현음기관(균형·중력·운동 감지에 관여하는 기관)을 교란하는 작용기작을 통해 진딧물을 치사에 이르게 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또한 물에 잘 녹는 특성으로 뿌리를 통한 약제 이동성이 뛰어나고,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토양처리만으로도 지상부를 가해하는 해충 방제가 가능하다. 약효 지속 기간도 길어 정식 전 처리만으로 진딧물 방제 효과가 우수하다. 아울러 꿀벌에 대한 영향이 적어 시설 내 다양한 작물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경농 제품개발팀 박성호 PM은 “두레온은 정식 전 살포로 방제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고추, 딸기, 상추, 오이 등 주요 원예작물에 등록돼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초기 방제를 놓치기 쉬운 시설재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진딧물 방제가 가능해 농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농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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