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예방 관리가 필수, 매개충 밀도 낮춰야
최근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시설 내부 온도도 높아지면서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 흡즙성 해충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고추, 오이, 토마토, 참외 등 원예작물은 정식 초기 생육이 연약해 해충 피해에 취약한데, 이 시기 발생한 매개충은 바이러스를 옮겨 작물 생육과 수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정식 초기에 감염되면 작기 내내 피해 이어져
바이러스는 작물 생육 초기에 감염될수록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난다. 초기 감염 시 잎이 말리거나 오그라들고, 황화·모자이크·기형 증상이 나타나며, 과실 비대 불량과 착색 저하,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 시기에 감염된 작물은 이후 생육 회복이 어렵고, 수확기까지 피해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식 직후부터 철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가루이는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대표 해충으로 꼽힌다. 이들 해충은 작물 즙액을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며, 한번 감염된 바이러스는 치료·회복이 어려워 매개충 발생 초기에 밀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캡틴, 총채벌레와 나방류를 초기에 잡는다
정식 초기에는 먼저 나방류와 총채벌레를 빠르게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캡틴’은 플룩사메타마이드 성분의 신규 계통 살충제로, 총채벌레와 응애, 나방류에 속효적으로 작용하며 기존 약제와 교차저항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제 처리 후 30분 만에 경련, 24시간 만에 치사가 시작될 정도로 빠른 효과를 보이며, 방제가 어려운 고령충과 총채벌레에도 우수한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 고추, 멜론, 수박, 배추, 상추 등 다양한 원예작물에 등록돼 있어 정식 직후 초기 해충 밀도를 낮추는 데 적합하다.
▲ 팡파레에스, 저항성 진딧물 박멸에 딱!
정식 이후 진딧물 방제에는 ‘팡파레에스’를 활용할 수 있다. 팡파레에스는 피리플루퀴나존 성분의 IBR계 살충제로, 해충의 행동을 저해해 작물 부착과 섭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진딧물이 잎에 남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흡즙 행동을 멈추게 하며,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생긴 진딧물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 정식 이후 진딧물 발생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 디져스, 생육 중후기 다양한 매개충 동시 방제
작물 생육이 진행되면서 진딧물·총채벌레·가루이·나방 등 다양한 매개충이 동시에 문제되는 시기에는 ‘디져스’를 활용한 종합 방제가 효과적이다. 디져스는 플룩사메타마이드(캡틴)와 피리플루퀴나존(팡파레에스)의 복합 성분으로, 진딧물·총채벌레·담배가루이·노린재·나방까지 폭넓게 방제할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주요 해충 대부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고, 개화기 진딧물부터 착과기 총채벌레, 수확기 가루이까지 생육 단계별로 활용 가능해 바이러스 매개충의 밀도를 장기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 팜월드,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억제
여기에 바이러스 전문 방제제 ‘팜월드’를 혼용하면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팜월드는 국내 최초 등록 식물 바이러스 전문 방제제로, 바이러스에 직접 접촉해 불활성화시키고 식물체 내 침입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개충 방제약제와 혼용 살포하면 바이러스 방제 효과가 상승하며,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돼 잔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식 초기에는 캡틴으로 총채벌레·응애류 밀도를 낮추고, 이후 팡파레에스로 진딧물과 흡즙성 해충을 억제한 뒤, 생육 중후기에는 디져스로 다양한 바이러스 매개충을 폭넓게 관리하는 체계를 제안할 수 있다. 여기에 각 시기별로 팜월드를 혼용하면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팜월드는 유묘기 등 생육 초기와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경엽처리하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주)경농 제품개발팀 박성호 PM은 “바이러스는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한 병해로, 정식 초기 매개충 관리 여부가 작기 전체 수량과 품질을 좌우할 수 있다”며 “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 등 주요 매개충을 시기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바이러스 방제제 팜월드를 함께 활용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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