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관측타워 운영지원 및 위성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업기술원에 설치된 지상관측타워 위성영상으로부터 산출되는 고부가 정보의 비교 및 검증에 활용하고, 향후 개발 예정인 국내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 정보를 비교 검증할 수 있는 국제 지상관측사이트 등록도 함께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분야에 위성정보를 새롭게 적용하고, 항우연은 위성영상 품질검증 및 활용도를 증대시킴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 스마트 농업과 위성정보 활용 연구 개발 등에 협력한다.

현재 농업분야 위성정보 검증을 위한 지상관측타워와 대기관측장비는 국내 최초로 도 농업기술원 부지내 2개소에 각각 분산 배치되어 상시 관측을 수행 중이며, 주요 관측정보는 초분광복사량, 이산화탄소, 수증기, 에어로솔 농도 등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위성영상과 농업 분야의 정보, 기술, 시설 등의 교류 및 공동활용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관련 분야 경쟁력 강화와 상호 이익증진이 기대되고, 특히 농업기술원은 기후, 미세먼지 등 농업환경변화 대응 빅데이터 구축과 기술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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