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기숙사 6동, 12평 단독주택 20동, 15평 단독주택 4동 등 총 30세대가 입교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갖췄다. 또한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과수원 100여 평, 실습농지 등으로 조성돼 있다.
센터는 서울시와 경기도 등 도시지역에서 입교한 귀농·귀촌 예정 30세대 40명이 함께 체류하고 20평 정도의 텃밭을 세대별로 운영하며 입교생들에게 예비 귀농귀촌 경험을 하게 도와준다.
김창규 시장은 "귀농귀촌인 인구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립과 지원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겠다"라며,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귀농귀촌해 제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농업과 관련된 이해 과정인 기초교육과 체험과 농사짓는 기술을 실습하는 심화교육과 멘토·멘티를 통해 선도농가와 선배 귀농인으로부터 작목별 재배 기술에 대한 조언과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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